금융위원회는 15일 제3차 데모데이(Demo day)를 열고 ▲KT와의 핀테크 기업 육성 업무협약(MOU) 체결 ▲핀테크 기업 기술시연 ▲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하는 공동 포럼 등을 진행했다.
이번 MOU 체결로 KT와 핀테크 지원센터, 금융위는 '핀테크 지원센터' 내방 핀테크 기업 중 우수 기업에 기술적 제언, 핀테크 스타트업 직접 투자 등 성장 지원, KT 및 관련 계열사(BC 카드 등)의 보유 플랫폼 제공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KT 및 KT 관련 계열사의 주요 관심사항인 비대면 인증, 간편결제 등 결제솔루션, 신용평가 정교화 관련 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이날 참석한 6개 핀테크 기업은 각자 자신의 핀테크 기술을 시연했다.
참여 업체는 비아이큐브(빅데이터 머신 러닝 플랫폼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 티에이네트웍스(M-PAC Smart(온라인) 대면 인증 서비스), 모비틀(지역 광고 플랫폼에 결제서비스 적용), 모음 인터렉티브(신용카드 실물 스캔을 통한 결제솔루션), 아이비솔루션즈(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블루투스 활용 간편결제 서비스), SR커머스(무계좌 간편송금 서비스) 등이다.
핀테크 기업·금융사·정부간 공동 포럼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국내 자본시장 관련 핀테크 서비스의 잠재력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모험자본 투자 확대, 금융투자회사의 IT분야 투자 확대, 금융권 내 Open API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권의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해야 하며 빅데이터 사업모델 및 기술에 대한 금융권의 장기적 관점의 투자, 명확한 비즈니스 목표 설정과 민간 주도형 기술발전 표준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